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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탄소나노튜브’로 초고속 반도체의 꿈 앞당긴다

  • 등록일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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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튜브(CNT)로 만든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연결돼 원통형 다발을 이룬 물질이다. 전기를 잘 흐르게 하고 강도도 강하지만 잘 휘어지는 성질이 있어 미래 전자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소재 연구에만 머물렀던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전자소자(트랜지스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동작하게 한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