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하 조합, 이사장 황창규)은 국내 반도체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비메모리(시스템IC) 반도체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시스템IC 2010' 사업 2단계 3차 년도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조합 측에 따르면 지난 2003년 9월부터 오는 2007년 8월까지 4년 동안 진행되는 2단계 사업기간 중 3차 년도 해당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이다. 이번에 공모를 통한 신규 선정 과제들은 오는 2007년까지 2년 간 관련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될 신규 과제는 시스템온칩(SoC) 및 나노공정 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관련 연구비용으로 향후 2년 간 총 80억∼100억원 가량이 집행될 예정"이라며 "신규 과제는 오는 7월 5일까지 온라인(www.cosar.or.kr) 및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IC 2010'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이 주최하는 국내 시스템 IC 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지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 이어, 현재 오는 2007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2차 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IC 부문에서 오는 2011년까지 세계 3위 시스템 IC 생산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한국을 시스템 IC 관련 글로벌 설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