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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연구성과 전시회, 11월24일 개최

  • 등록일 2005-11-23
  • 조회수 4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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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오는 11월 24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민국의 10년 뒤 먹거리를 책임질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아「미래 성장동력 연구성과 전시회(Future Tech Korea 2005)」를 개최한다.

美 시간주간 ‘타임’이 선정한 2005년 최고의 발명품 ‘스너피’탄생과정 보여줘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40개 연구사업단의 핵심적인 연구성과를 휴먼정보 전자관, 미래에너지 환경관, 꿈의 기계 소재관, 건강한 생명관이라는 4개 테마관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과정 및 성과를 전시하고, 24일과 26일에는 연구팀이 직접 체세포 핵이식 과정을 시연하여 복제 강아지 ‘스너피’의 탄생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휴먼 정보 전자관 등 4개 테마관의 세계적 연구성과와 다양한 체험이벤트

4개의 테마전시관에서는 각 연구사업단이 개발한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물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 이벤트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 먼저「휴먼 정보 전자관」에서는 미래의 유비쿼터스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로봇, 경비로봇과 같은 지능형 로봇과 휴대 인터넷 시스템, 미래 지능형 휴대전화,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보여주며, △「미래 에너지 환경관」에서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혁명적 에너지인 수소에너지 기술, 바람․태양․수력 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대체에너지원의 개발 현황을 △「꿈의 기계 소재관」에서는 나노소재 기술을 비롯한 스마트 무인 항공기, 위그선, 연료전지자동차와 같은 차세대 교통수단을 △「건강한 생명관」에서는 암과 치매 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과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세계적인 연구성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생활속의 과학기술

한편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화제거리는 이제까지의 단순한 전시성 행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보다 쉽게 관람객들이 연구성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로봇 바텐더의 칵테일 서비스, 물위를 나는 대형 위그선 운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승, 초전도 자기부상열차 모의실험, 3D오디오 체험과 과학마술쇼, 화학쇼, 과학 체험교실, 과학퀴즈대회, 내 손안의 미생물 발견 등과 같은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혈액을 체취하여 DNA를 분리해낸 후  목걸이로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 줄 계획이다.

과학기술 전시회가 생활속의 체험형 축제로 거듭나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유희열 원장은 이번 행사의 기획 의도에 대하여 “과학기술을 실험실 밖으로 끌어내 누구나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생활속의 체험형 축제로 바꿈으로써 국민들의 이해의 저변을 높이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유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부산과학영재학교와 도서벽지 학교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첨단과학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장 내 음료수 판매 수익금 전부를 장학사업에 기부할 예정임을 덧붙여 이번 전시회가 범국민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기술로 열어가는 계기로 삼아

산업계와 학계, 정부 출연연구소 등을 총 망라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사업단들이 한데 뜻을 모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기술로 열어갑니다”라는 행사의 슬로건처럼 우리나라의 미래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뜻 있는 문(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